제주항공, 유튜브·전통문화 래핑 항공기 통해 한국 여행 매력 전파
대한항공, 전통미 담은 라운지·다양한 K-푸드 기내식으로 글로벌 고객 공략
인천공항, 특별전 ‘HIP, KOREA’로 전통과 현대 공예 아우른 전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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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항공사와 공항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외국인 여행객에게 한국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하늘 위 항공기부터 공항 라운지, 기내식, SNS 콘텐츠, 전시공간까지 곳곳에서 한국의 전통과 맛, 감성을 전하며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관광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제주항공 승무원이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즐기는 경복궁에서의 하루를 주제로 경복궁에서 한복체험하고 고궁박물관 탐방, 경복궁 야간개장, 경복궁 수정전 공연 등 소개했다.
제주항공은 ▲외국인 여행객과 제주항공 승무원이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안녕하세요 J플래너’ ▲국내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해 주는 ‘감귤랭 가이드’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K-POP 아티스트와 함께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AIR STAGE)’ 등을 통해 외국인의 한국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프로그램인 ‘K-헤리티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에 참여해 한국의 궁중장식화를 주제로 항공기 동체 래핑, 국제선 탑승권을 활용해 한국 문화 알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십장생도를 활용해 한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한편, 해외 각국의 공항과 하늘길에서 대한민국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K-헤리티지 래핑 항공기는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 취항지에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라운지를 새롭게 개편하며 전통미를 강조했다. 지난 8월 리뉴얼을 마치고 개장한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는 한옥 기둥 등 전통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을 반영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라운지 내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해외에서도 인기 높은 김밥을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며 외국인 고객에게 K-푸드를 소개하고 있다.
기내식도 변화했다. 대한항공은 문어영양밥, 차돌박이비빔밥, 전복덮밥, 신선로 등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였다. 상위 클래스에는 김치를 기본 제공하며, 일반석에서도 기존 나물·소고기 위주였던 비빔밥을 연어비빔밥, 낙지제육덮밥 등으로 다양화해 글로벌 고객의 입맛을 고려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공항 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특별 기획전 ‘HIP, KOREA(힙, 코리아)! -시대를 잇는 공예, 미래를 빚다’를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이번 전시는 공예품을 매개로 한국 전통공예의 매력을 현대적 감각과 연결해 보여주며, 약 70점의 현대 공예작품과 전통 공예품을 함께 전시한다. 전반부에서는 금속·도자·목칠·섬유 등 현대 작품을 통해 K-공예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후반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양구백자박물관이 소장하던 유물과 전통 작품을 함께 배치해 우리 공예의 뿌리와 깊이를 전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천공항 박물관 옆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보자기 키링 만들기’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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