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李대통령, 김현지에게 왜 2000만원 성공보수 넘겼느냐" 등 [10/1(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10.01 16:30  수정 2025.10.01 16:30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민의힘 "李대통령, 김현지에게 왜 2000만원 성공보수 넘겼느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시민단체 사무국장이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게 자신이 받아야 할 성공보수 2000만원을 넘겨줬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파도 파도 수상한 그녀, 김현지 부속실장"이라며 "이라며 "이재명 변호사의 성공 보수를 대신 받았던 이유를 밝히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손범규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서 "추석 명절 국민들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오르내릴 이름은 '김현지'"라며 "대통령실의 모든 것을 백일 가까이 넘게 책임졌던 총무비서관이었지만, 국민들에게 김현지 부속실장은 알려진 것이 없다. '베일속의 그녀'"라고 꼬집었다.


손 대변인은 "과거 '그림자 실세'로 불렸던 김현지 실장은 이제는 '만사현통'이 됐다"며 "도대체 어떻게, 왜 그런 힘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오늘 한 언론의 보도로 밝혀진 내용도 수상하다"며 "이 보도에 따르면 20여 년 전 이재명 변호사는 한 시민단체의 사무국장이었던 김현지 실장에게 자신이 받아야할 성공보수를 넘겨줬다고 한다. 무려 2000만원이라는 거액"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이지도 않고, 전례가 거의없는 사례라는 것이 법조인들의 설명"이라며 "감추면 감출수록 의혹은 커진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결국 이 모든 의혹을 백일하에 해명하는 방법은 김현지 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출석 밖에는 없다고 결론 지었다. 국회 운영위는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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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샘 올트먼 회동…HBM부터 데이터센터까지 협력 본격화


세계적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1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입국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 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도 동석했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기를 중심으로 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강화해온 만큼, 오픈AI와의 연계로 생태계를 한층 확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픈AI의 요구에 맞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고속·저전력 성능을 앞세운 삼성의 HBM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연산 효율을 높여, 오픈AI가 요구하는 초거대 AI 서비스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오픈AI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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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900억 부당이득' 방시혁 하이브 의장 출국금지


경찰이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1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지난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방 의장의 말에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SPC에 매각했으나 하이브는 이 시기에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다는 의혹이다.


방 의장은 이후 IPO를 진행했으며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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