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30일 ‘국립정동극장의 30년 성과와 미래 방향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성숙 대표이사는 2022년 11월 취임 당시 ‘미래를 향한 쉼 없는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업확장을 이어나갔다. 또한 올해 초, ‘30th 정동 스펙트럼, 변천하는 극장’을 주제로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시대에 맞춰 변천해 온 극장의 다양한 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션을 수립했다. 근대문화의 출발지라는 ‘지역적 역사성’을 강조한 작품 개발, ‘2차 제작극장’으로의 역할 강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공연 운영 방식의 다양화’ 등 공연장의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은 극장 30년의 주요 작업 및 개발 영역의 논의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극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실현돼야 할 과제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변화하는 문화예술 환경 속 극장의 역할과 과제 관련 주제 발표가 펼쳐졌으며, 2부에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사회는 (사)한국공연관광협회 김경훈 고문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예술경영학회 박영정 부회장의 ‘국립정동극장의 30년 발자취와 미래’ 주제를 시작으로 ▲박병성 공연칼럼니스트의 ‘제작극장으로서의 성과와 도전’ 발표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김서령 대표의 ‘국립정동극장 전통공연예술의 계승과 발전 방향’ ▲조선일보 이태훈 기자가 ‘K-컬처 시대, 도심 속 극장의 브랜드화 전략’을 발제했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가 단순한 향유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 가능한 공연 문화예술 확립에 기여하겠다”며 “기념의 의미를 특별히 하는 작품 소리극 ‘서편제; The Original’이 10월 17일 개막한다. 많은 관객분들과 30주년 여정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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