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영자가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질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이영자 개인채널에는 '스케일이 다른 큰 손 이영자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영자가 용인 세컨드 하우스 마당에서 러닝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영자는 "내가 관절하고 허리에 디스크가 있어서 뛰는 게 안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 뛰고 자전거만 탔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천히 시작하면 된다더라. 한 바퀴부터 시작하라고 했다. 시작이 반인데 내가 거의 두 바퀴 뛰지 않았냐. 그러면 완성한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밝힌 허리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은 최대 140% 증가하며, 구부정한 자세나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면 압력은 더 커진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디스크 내부의 수행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디스크 손상 위험을 더 높여 퇴행 속도가 빨라진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으로는 올바르지 않은 자세, 갑작스러운 충격,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 등이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척추에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해져 디스크의 손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환절기의 큰 일교차는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게 해 근육을 경직시키고, 이는 척추관절에 부담을 줘 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부위의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때에 따라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 등의 신경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한 번 약해진 허리디스크는 계속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을 받은 후에도 2년에 한 번씩 허리 상태 및 허리 관리 방법을 체크해 보는 것이 권장한다.
평지에서 빨리 걷는 운동과 실내 자전거 운동은 허리디스크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허리 근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윗몸 일으키기 및 바벨이나 덤벨을 들어 올리는 운동은 허리에 큰 부담을 주므로 허리 건강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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