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특검, 위법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확신…고발할 것" 등 [9/19(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9.19 18:27  수정 2025.09.19 18:2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왼쪽)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특검, 위법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확신…고발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전날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업체 압수수색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영장 기재 내용과 달리 위법 하게 집행됐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특검을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장동혁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특검이 실질적으로는 자신들이 원했던 주민번호·계좌번호 등 핵심적 정보는 탈취해가지 못했다. 범죄 사실에 기재된 정당법 위반 관련해서는 어떤 유의미한 자료도 가져가지 못했다"며 "그러면서 어제 다시 4차 압수수색을 나올 것처럼 경고하고 갔다"고 일갈했다.


장 대표는 "추가로 압수수색을 오더라도 더 비상한 각오로 우리 당원들의 핵심 정보만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이렇게 무분별하게 영장 발부를 남발하는 법원에 대해서도 어떤 법적 조치를 해야 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특검이) 지난 8일 발부된 영장을 어제 들고 온 정치적 의도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작정치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 덮기 위해 그리고 또 어제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이런 모든 불리한 정치적 이슈들을 덮기 위해서 굳이 어제라는 날짜를 택해 특검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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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접시행’ 공공주택 확대…중견건설사엔 ‘기회이자 위기’


정부가 9·7 공급대책을 통해 공공 주도의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기로 하면서 건설업계 안팎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공공택지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온 중견건설사들에게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시행을 통한 주택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주 먹거리를 챙길 수 있어 긍정적이란 반응이 있는 반면 공공택지 분양을 통해 성장해 온 중견건설사들은 오히려 일감이 줄어들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앞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수도권 19만9000가구 규모 공공 주택용지 중에서 LH가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해 오는 2030년까지 6만 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토지이용 효율화 조치를 통해 마련한 7000가구를 제하면 LH 직접시행 물량은 5만3000가구 정도다. 해당 물량은 민간이 설계·시공 등을 전담하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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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고 동아리실서 화재…1100여명 대피 소동


서울 강남의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1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3층 동아리실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 등 1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2시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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