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조, 전면 파업 이틀째...계열사 노조 공동집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9.12 12:49  수정 2025.09.12 12:49

사흘째 크레인 고공농성...주 2회 교섭 지속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백호선 지부장이 지난 10일 오전 울산 동구HD현대중공업에서 턴오버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하고 있다.ⓒ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12일 이틀째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참여율에 따라 생산 차질 정도가 달라지는데, 전면 파업 첫날인 전날(11)에는 조업에 큰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호선 노조 지부장이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턴오버 크레인은 작동을 멈춘 상태다. 농성이 장기화하면 선박 구조물 관련 공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지부장은 회사 측의 전향적 협상안을 촉구하며 사흘째 40m 높이 크레인 위에서 농성 중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울산 본사 앞에서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계열사 노조와 함께 집회를 열어 사측을 압박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 18일 도출한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두 달 가까이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임금 인상 폭과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실무협의와 주 2회 교섭은 이어가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