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심경고백 “자살한 여자친구 진심으로 사랑했다”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09.04.24 11:09  수정
자살한 전 여자친구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한 탤런트 오지호.

오지호가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S 다이어리’에 출연해 여자친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006년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로 스타덤에 오르게 된 오지호는 갑작스럽게 들려온 전 여자친구의 자살 소식에 큰 시련을 겪어야 했다.

오지호는 "그 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 전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며 "연예인으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자친구임을 솔직히 밝힌 것에 대해 후회하진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친한 친구를 보낸 기분이고 지금은 그 친구가 곁에서 도와주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며 떠나간 여자친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최근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는 <내조의 여왕> 캐스팅 과정에서의 뒷얘기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 캐스팅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이는 바로 김남주였던 것.

김남주는 “내 말을 잘 들을 것 같아 추천했지만, 이제는 오지호가 날 가지고 논다”며 오지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지호 또한 영화 <아이 러브 유> 이후 9년 만에 다시 만난 김남주에게 연기를 인정받아서 무엇보다 기뻤다고 밝혔다.

오지호의 전 여자친구에 대한 솔직한 심경고백과 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는 24일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데일리안 = 선영욱 넷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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