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中 국경절 앞두고 호실적 전망…6% 강세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03 14:50  수정 2025.09.03 14:50

상승 출발 후 오름폭 확대

ⓒ데일리안

파라다이스가 10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6% 넘게 오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7%(1280원) 오른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파라다이스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수영 연구원은 “3분기의 경우 8월까지 카지노 흐름이 나쁘지 않았고, 4분기에는 10월 국경절 및 VIP 이벤트 등이 있어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라다이스 8월 카지노 전체 사업장 합산 순매출액은 805억원,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6563억원을 기록했다”며 “드롭액은 전년 대비 1.7% 소폭 감소했지만 VIP 방문 수는 1만 6879명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다이스시티 사업장의 일본인 VIP 방문 수는 5862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7% 대폭 증가했다”며 “VVIP 손님 대상의 친구 소개 이벤트가 오봉절을 맞이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6월 워커힐 사업장의 중국인 VIP 드롭액은 569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바 있다”며 “당시 해당 사업장에서 중국인 VIP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이벤트가 파라다이스시티 사업장에서 오는 10월 중국인 VIP 대상으로 재차 예정돼 있다”며 “이벤트 규모는 6월보다 클 것으로 보이고, 국경절 등을 고려하면 10월의 파라다이스시티 중국인 VIP 드롭액 및 방문 수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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