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벡스코 연설회
"41% 이상 지지율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국민의힘, 전국 방방곡곡에서 투쟁해야"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일조한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해산 대상이라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을 해산할건지, 국민의힘을 해산할 건지 이재명 대통령과 끝장토론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끝장토론을 제안하면서 "북한에 불법적으로 3조원 이상의 돈을 갖다 바쳐 핵무기를 만들게 한 민주당을 해산시켜야 하느냐, 한강의 기적을 이룬 국민의힘을 해산시켜야 하느냐"라며 "국민의힘을 지키고 민주당을 먼저 해산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집권 두 달 만에 우리 민주주의는 완전 파탄났다"며 "범죄자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은 하나도 받지 않고 있으며 법치주의는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계속 촉구하는 국민의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며 "이 대통령은 입법·행정·사법까지 3권을 완전 틀어쥐었고, 3개 정치특검을 만들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구치소에서 인권탄압까지 하고 있다. 민주당의 하수인인 정치특검을 우리가 해체시켜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재명 일당 독재 세력은 국민의힘을 해산하려 한다. 국민의힘이 해산되면 우리나라는 일당 독재가 되지 않겠느냐"라며 "그렇게 되면 북한의 조선노동당과 대한민국이 무엇이 다르냐. 깜깜한 독재정권을 우리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끝장토론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 한다. 민주당을 해산할건지 국민의힘을 해산할 건지 끝장토론해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우리는 미군을 철수하자는 세력과도, 북한에 불법적으로 현금 갖다줘 핵무기를 만들게 한 세력과도 싸워야 한다. 내란특검에 동조하고 우리를 내란동조 세력이라고 내부총질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과 같은 입시부정 행위자를 사면할 게 아니라 뿌리를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여기서 우리가 더 분열하면 개헌저지선인 100석이 무너지고 민주당은 이재명의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을 할 것이다. 우리가 막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당대표가 되면 올해 연말까지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 받았던 41% 이상의 지지율을 우리 국민의힘이 다시 얻도록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이재명 독재를 반대하는 모든 국민과 손잡고 우리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투쟁을 해야 한다. 나는 감옥도, 고문도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내가 앞장서겠다. 다함께 이재명 독재를 끝내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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