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25일 백악관서 회담…李대통령, 24∼26일 방미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8.12 11:12  수정 2025.08.12 11:14

12일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트럼프 초청으로 실무 방문

취임 82일 만에 첫 대면

강유정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취임한 후 82일 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실무 방문 형식이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김혜경 여사도 방미 일정에 동행한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두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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