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TV] 조국·윤미향 사면, 이춘석 주식 논란, 양도세까지…“위선의 민낯 드러났다”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현상을 두고 “정권 초반의 복을 스스로 걷어찬 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조국·윤미향 사면,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양도소득세 정책 혼선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했다는 민심의 분노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은 지난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데일리안TV의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 생방송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들 내부의 권력투쟁과 자산 증식에 집중했다는 위선과 내로남불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지지율 급락은 그에 대한 민심의 정직한 반응”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이어 “탄핵 분위기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지만 이를 발로 걷어찬 것”이라며 “이렇게 어리석고 우둔한 경우가 또 있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이날 생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사면은 이재용 회장 등 비정치인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사면부터 가장 논란이 많은 정치인 조국과 윤미향을 선택했다”며 “그동안 대통령들이 지켜온 정치적 균형과 사회통합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이러한 흐름을 ‘명청조(이재명-정청래-조국)’ 삼국 시대에 빗대며 “정권 내부의 권력 재편이 본격화되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명청 교체기는 들어봤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오히려 해당 프레임을 수용한 셈”이라며 “앞으로 정권 내부의 균열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은 “민주당 지지율도 7개월 만에 30%대로 하락해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허니문은 사실상 끝났고, 그 끝이 이렇게 빠르게 찾아온 전례는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권의 이슈를 깊이 있게 해석하는 데일리안TV의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는 오는 25일(월) 오후 3시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 방송에는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8번째 출연하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의 당내 권력 재편과 정국 흐름에 대한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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