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틸법 당론 추진…철강산업 책임질 것"
한정애 "민생소비쿠폰, 정책적 효과 뚜렷
2차 소비쿠폰, 9월 지급 차질 없도록 만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월 임시국회에서 방송 정상화를 위한 나머지 2개 법안, 노란봉투법, 2차 상법개정안 등 시급한 민생 개혁법안을 신속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양곡관리법, 방송법 개정안 등 주요 민생 개혁법안을 처리했다"며 "8월 임시국회에서도 민생과 개혁의 나머지 법들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K스틸법'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철강 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수소차·우주항공·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은 철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K스틸법으로 대한민국 철강 산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국민의힘 의원 100여 명은 지난 4일 철강산업을 국가 경제·안보 핵심 기반 산업으로 규정하고 기술 개발·투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K스틸법 제정안'을 공동발의 했다.
검찰과 사법개혁 추진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선택적 수사와 정치 개입, 제 식구 감싸기로 무너진 검찰을 바로 세우겠다. 검찰권의 남용을 막고 견제받는 권력 기관으로 개혁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며 "국민적 관심이 매우 뜨거웠음을 보여주고, 정책적 효과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차 소비쿠폰도 9월에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소비진작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빠르고 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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