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타인 명의 주식거래 모습 포착되자
"주가 영향 줄 '미공개 정보' 다루는 정치인
민주당 AI정책 직결 종목…특히 더 나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민주당 정권은 법사위원장이 본회의 중 단타로 차명주식거래해서 '코스피 5000'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었구나"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반증시 3종 세트(주식양도세 과세범위 확대 + 증권거래세 인상 + 노봉법 강행)' 하면서도 코스피 5000 공언하는 자신감이 여기서 나왔나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이춘석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 도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이 한 언론사를 통해 포착됐다. 이 의원 측은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보좌진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유력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의 차명거래는 '주가에 영향을 줄 미공개 고급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특히 더 나쁘다"며 "사진에 찍힌 네×버, ×지 등은 민주당 정권 인공지능(AI)정책과 직결되는 종목들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한 전 대표는 뒤이어 올린 게시물에서도 "이재명 정부 AI정책을 직접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AI종목 주식을 차명거래한 것"이라며 이춘석 의원이 이재명 정부 임기 5년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에 임명됐단 언론 보도를 함께 공유했다.
한 전 대표는 "경제2분과는 AI(인공지능)·산업통상·중소벤처·과학기술·농어업·주거·SOC 등을 담당한다. 정부 부처로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 소관 업무를 맡는다"고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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