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유니폼 입고 '안양종합운동장' 활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8.04 17:24  수정 2025.08.04 17:24

안양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감동

손흥민 선수와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 SNS

지난 2일 안양종합운동장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고, 특히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안양에서 뛰는 모습은 현장에 모인 수많은 팬들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토트넘을 떠난다는 발표 직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손흥민 선수는 팬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담은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실감하게 했다.


현장에서 손흥민 선수와 만난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도시의 위상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손흥민 선수에게는 어느 구단으로 가든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오랜 전통과 열정을 지닌 안양 축구가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를 넘어 국제 축구 무대와 더 긴밀히 연결됐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안양이 축구를 중심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픈 트레이닝은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안양이라는 도시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자부심을 심어줬다.


최대호 시장은 끝으로 "오늘의 역사를 함께 만든 이 순간을 깊이 새기며, 손흥민 선수의 새로운 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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