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페어’ 개막…서울 코엑스서 21일까지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2.18 10:32  수정 2025.12.18 10:32

전시·판매, 기획전시관, 홍보관, 강연·체험 프로그램 등

경기도청 전경ⓒ

한국도자재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경기도자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자페어’는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전시회로, 대한민국 도자문화의 흐름을 선도해 온 재단의 대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일상도자(DAILY LIFE CERAMICS)’를 주제로 100여개의 요장(窯場)이 참여하는 대규모 구성으로 마련되며,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와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는 전시·판매관, 기획전시관, 홍보관,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도자 애호가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에 관심 있는 관람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일상도자 페스티벌’로 운영된다.


전시·판매관에는 100여 개의 경기도 요장이 참여해 생활도자, 작품도자, 인테리어 오브제 등 다양한 도자 상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작가와 직접 교류하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도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참가 요장의 특별전 ‘일상도자’가 마련된다.

테이블웨어(식탁용 식기류)를 중심으로 각 요장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2025 경기도공예품대전 수상작 특별전시관’에서는 올해를 대표하는 경기도 대표 공예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홍보관에서는 행사 전반을 안내하는 ‘경기도자페어 홍보관’을 비롯해 재단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의 언덕’, ‘경기도자 스마트혁신관(생산환경 전환사업)’,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경기도자페어 홍보관에서는 일상도자 활용을 주제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동양적 무드의 크리스마스 테이블 스타일링, 달항아리 모루꽃 만들기, 네임스톤(Name Stone) 제작 프로그램이 18일부터 21일까지 행사 기간 매일 운영된다.


공간리뉴 플래너 ‘최유정 강사’가 진행하는 ‘동양적 무드의 크리스마스 테이블 스타일링’ 강연은 서양식 연출에서 벗어나 우리 도자를 활용한 동양적 감성의 크리스마스 테이블 연출법을 소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해당 강연은 매일 오후 1시와 3시, 하루 두 차례 진행한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경기도자페어는 도자의 미적 가치와 실용성이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전시와 체험, 유통이 연계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자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자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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