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CDP 공급망 평가 최고등급 'A' 획득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7.22 17:04  수정 2025.07.22 17:05

CDP SEA 평가서 스코프3·공급사 협력 등 전 항목 고득점

환경개선 투자 558억원…5년간 누적 1500억원 이상 집행

폐기물 발생량 전년 대비 13.7% 줄이고 재활용률 80% 넘겨

고려아연 홈페이지. 고려아연 홈페이지 캡처

고려아연은 최근 'CDP SEA 2024'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기업과 도시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비영리 단체다. SEA(공급사 참여도 평가)는 CDP가 매년 공급망 측면에서 탄소감축 전략 등을 제대로 실행하는지 분석·평가하는 체계다.


CDP SEA는 ▲리스크 관리 체계 ▲거버넌스와 경영 전략 ▲공급사와 협력 ▲스코프(Scope)3 검증 ▲감축 목표 수립과 관리 등 총 5개 항목으로 나눠 기업을 평가한다. 여기서 스코프3는 사업장 경계 밖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5개 항목에서 공급사 협력과 스코프3 가중치가 높다. 고려아연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환경 개선에 사상 최대인 558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5년간 총 투자액은 1500억원 이상이다. 폐기물 발생 규모도 크게 줄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폐기물 발생량은 65만7016t으로 전년 대비 10만4482t(13.7%) 감축했으며 폐기물 재활용률도 80%를 넘어섰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열사, 공급사 등과 합심해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제련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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