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실천서약식…정청래·박찬대·황명선 서약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7.15 09:51  수정 2025.07.15 09:53

김병기 "선의의 경쟁 통해 민주당다운 결과 만들어달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청래,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자, 김정호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공명선거실천서약식에서 서약서를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와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자가 8월 2일 임시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공명선거실천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정호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김남근 공명선거분과위원장,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자,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자가 참석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본 서약식은 후보들이 본격 선거운동을 하기에 앞서 공명정대하고 정정당당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과 실천 의지를 국민과 당원들에게 약속드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 헌신할 당 지도부를 새롭게 세우는 자리"라며 "민주당은 내란종식과 민생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실현할 것이며 후보들은 그 중심에 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다시 한번 민주당다운 결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호 위원장은 "중앙선관위원장으로서 완전한 내란종식과 민생회복, 더 나은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한치의 치우침 없이 분명하고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잘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공명선거실천서약서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으 유포, 금품 살포, 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지역갈등 조장 등 클린선거와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 △'당헌·당규와 중앙당 선관위의 결정을 준수하고 공명정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며 선거 결과에 절대 승복하겠다' △'깨끗하고 치열하며 품격있는 경쟁을 통해 모두가 승리하는 단합된 경선을 만들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남근 위원장의 공명선거실천서약서 대독 이후 정청래·박찬대·황명선 후보자는 순서대로 서약서에 서명했다.


한편 정청래·박찬대 후보자는 이번 오는 19일과 20일 충청권과 영남권, 26일과 27일엔 호남권과 경기·인천, 8월 2일엔 서울과 강원, 제주에서 권역별 경선을 치르고 차기 당 대표를 결정한다. 차기 당대표는 내년 8월까지 집권여당 첫 1년을 이끌며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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