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사다리차 넘어져…일반열차 9개 운행 중지, 일부 출도착역 변경

13일 오전 서울 경의중앙선 신촌역 인근 선로에 이삿짐용 사다리차가 넘어지면서 전차선을 건드려 열차 운행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경의중앙선 신촌역 인근 선로에 이삿짐용 사다리차가 넘어지면서 전차선을 건드려 열차 운행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열차 운행 조정 현황을 알렸다.

우선 KTX 1개 열차가 운행 중지(행신08:30→부산)됐으며, 이후 모든 열차는 운행 중이다.

일반열차는 9개 운행 중지, 4개 열차 출도착역이 변경됐다. 경의중앙선 전동열차는 운행 중이나, 일부 지상 구간(가좌-서울역)은 타 교통수단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모든 경영진과 관련 직원이 신속한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차 이용 예정 고객은 코레일톡, 역·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에서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