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주현영, 교통사고 당해...외상 없더라도 통증 지속된다면 '이것' 의심해야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6.07 00:00  수정 2025.06.07 00:00

ⓒ주현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주현영이 지난 4일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그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SBS 보도에 따르면 주현영은 전날 오후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드라마 촬영을 위해 경남 하동군으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다.


주현영 소속사 AIMC는 5일 "스케줄 이동 중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라며 "부상은 경미한 수준이나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현영은 이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부상 정도는 크게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이른 시일 내에 교통사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에 큰 이상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큰 후유증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규모가 경미할지라도 신체 전반에 상당한 충격과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는 곧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으로는 ‘편타성 손상 후유증’이 있다. 편타성 손상 후유증은 목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져 목이 채찍처럼 앞뒤로 강하게 흔들린 탓에 디스크나 관절 및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머리와 목통증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방치하면 어지럼증, 두통, 이명 등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뇌로 이어지는 척수신경이 손상돼 팔다리가 저리거나 마비에까지 이를 수 있다.


다행히 편타성 손상 후유증은 냉찜질이나 경추 보조기 등 간단한 초기 치료로 호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편타성 손상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트와 등받이를 올바르게 조절하고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헤드레스트가 머리 뒷부분과 정확히 맞닿도록 높이를 조정하면 충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목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사고 발생 시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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