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낭비 안 해"…李대통령, 오늘부터 한남동 관저로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6.05 23:07  수정 2025.06.05 23:09

청와대 이전까지 尹 사용하던 한남동 머무르기로

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내 대통령 관저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이전할 때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용산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다른 기관으로 이동할 경우 별도 세금이 들어간단 이유에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부터 점검이 끝난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남동 관저는 청와대 보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대통령실 이전까지 사용한다"라면서 "한남동 관저가 아닌 제3의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용산 시대를 끝내고 청와대에 복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퇴근 후에는 대통령실이 별도로 마련한 안가(안전가옥)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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