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새 정부 출범 맞춰 ‘북극항로지원단·AX지원단’ 신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05 15:29  수정 2025.06.05 15:29

해양수산 미래 전략 구체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두 개의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설 조직은 ‘북극항로지원단’과 ‘해양수산AI전환지원단(이하 AX지원단)’이다. 이들 조직은 북극항로 진출과 해양수산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두고 KMI 미래지향적 연구와 정부 정책 지원 역량 뒷받침한다.


KMI는 “북극 해빙의 가속화와 함께 미·중·러 간 북극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면서 북극항로의 전략적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극지전략연구실을 중심으로 ‘북극항로지원단’을 구성하고, 북극항로 진출 중장기 로드맵(2026~2050) 수립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KMI는 로드맵을 통해 정책, 산업, 외교·안보, 지역경제 발전(GRDP), 국제협력 등에서 중장기 추진계획을 제시한다. 관련 법령·조례 및 제도 검토, 관련 기관과 협의체 운영, 포럼 개최 등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도 병행할 예정이다.


AX지원단은 내부적으로 정책 동향 분석, AI 기반 데이터 검증, 교육 및 지침 작성, 챗봇 개발 등을 맡는다. 외부적으로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해 기술 전략 수립과 민간기업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KMI는 두 조직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전략적 자산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과 국가정책 가교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북극항로는 조선, 해운, 항만 등 해양산업뿐 아니라 안보와 기후변화가 맞물린 21세기 전략 자산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 주권과 직결된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로드맵 수립과 정책 제안을 통해 국가 차원의 북극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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