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뛰어넘는 앨범”…킥플립 색깔 각인시킬 ‘프리즈’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5.26 15:37  수정 2025.05.26 15:37

그룹 킥플립이 데뷔 앨범을 뛰어 넘는 활약을 예고했다.


킥플립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킷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활동을 마무리한 후 저희들이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 맞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팬들이 주는 사랑에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자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이라고 컴백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킥 아웃, 플립 나우!’는 틀은 걷어차 버리고 판도를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프리즈’(FREEZE)을 비롯해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릭시티’ ‘컴플리케이티드!!’ ‘코드 레드’ ‘하우 위 킥 플립’까지 총 7개 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앨범에 담긴 메시지가 킥플립의 무드와 잘 맞는 것 같다”면서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그 무드가 자연스럽게 묻어나게 된 것 같다. 저희의 무드를 무대를 통해 보여드릴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1집에선 킥플립이 어떤 팀인지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은 앞으로의 방향성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프리즈’는 9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 위 글리치합, 하이퍼팝 신스를 현대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팝 펑크 기반 댄스곡이다. 학교에서의 잔소리는 잠깐 멈춰두고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아보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 동현이 작곡에, 계훈과 동화·민제가 작사에 참여했다.


킥플립은 “이번에 우리를 각인시킬 도장 같은 앨범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음원을 들었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앞서 데뷔 앨범인 ‘플립 잇, 킥 잇!’으로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 출하량 기준 32만 2000장을 달성해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7만 6881장을 기록해 공식 초동 인증을 수여받았다. 기세를 몰아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35만장을 돌파했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을 뛰어넘는 2집을 실력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킥플립은 8월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도 연달아 오른다. 먼저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하고, 8월 23일~24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서머소닉 방콕 2025’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면서 “‘롤라팔루자’에는 많은 아티스트가 출연하기 때문에 그에 맞게 더 열심히, 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정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기회로 저희의 음악이나 이야기를 많은 분에게 알려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킥플립의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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