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DIMF 개막작에 헝가리 창작뮤지컬 ‘테슬라’…내달 20일 개막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5.20 09:54  수정 2025.05.20 09:54

뮤지컬 축제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DIMF

DIMF는 2006년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일무이 단일장르인 뮤지컬로 19년간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열아홉 번째 축제에서는 헝가리·프랑스·대만·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의 대표작을 비롯해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작지원작까지 30편의 작품, 총 106회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올해는 특히 전 연령,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DIMF 최초 헝가리 초청작, 유럽 대작 뮤지컬 ‘테슬라’(6/20~6/28,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막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폐막작으론 중국의 대형 뮤지컬 ‘판다’(7/3~7/5,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음악으로 삶을 지켜낸 지휘자의 여정을 그린 프랑스 뮤지컬 ‘콩트르-탕’(6/20~6/22,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처음 무대화된 뮤지컬 ‘미생’(7/1~7/2, CGV 대구한일), 블랙홀에 빠진 소녀 몰 리가 기억과 마력을 잃은 채 마법 세계에서 신비한 정령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대만 뮤지컬 ‘몰리의 매직 어드벤처’(7/4~7/6,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등도 공연된다.


세계적인 뮤지컬 라인업에 이어 한국 뮤지컬 작품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성재준 연출·박현숙 작곡가의 ‘에프터 라이프’(6/21~6/29,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제18회 DIMF어워즈 3관왕에 빛나는 창작뮤지컬 ‘시지프스’(7/4~7/6, 아양아트센터), ‘설공찬전’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설공찬’(7/4~7/12,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등이 공연된다.


이외에도 트로트 가수 신유가 특별 출연하는 공연의 하이라이트, 마을잔치 장면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내사랑 옥순씨’(6/21~6/22, 대덕문화전당), 신라 장군 김유신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하는 ‘천년의 불꽃, 김유신’(6/27~6/28, 아양아트센터),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어린이 창작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7/4~7/6,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등도 관객을 만난다.


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은 법정 드라마 ‘시디즈: 잊혀질 권리’(6/21~6/22,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2023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 리딩공연 선정작인 판타지 코미디 ‘갱디’(6/27~6/29,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2024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선정작인 ‘히든러브’(7/4~7/6,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제8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작사, 작곡과정 전문반 수료생의 작품 ‘요술이불’(7/5~7/6,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 그리고 ‘셰익스피스’(6/28~6/29,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까지 총 다섯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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