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자회사 광양지아이, 광양만권 '황금일반산단' 분양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05.13 14:08  수정 2025.05.13 14:08

1단계 용지 약 60% 매각, 2단계 용지 연말 준공 예정

BS한양의 100% 자회사인 광양지아이㈜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BS한양

BS한양의 100% 자회사인 광양지아이㈜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광양항 배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첨단산업단지인 황금일반산업단지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총 사업비 2926억원을 투입해 111만5000㎡(약 33.7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1차금속, 금속가공, 전기장비 제조업, 전기공급업 등 신소재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준공이 완료된 1단계 용지 약 14만평 중 60%가량이 분양돼 신소재 생산기업과 물류기업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다.


약 10.4만평 규모의 2단계 용지는 2025년말 준공 예정으로 2026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1단계 잔여 용지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97만원선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물가변동율을 반영한 산업용지 조성원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에다 인근의 광양만권 내 추가 공급가능한 산업용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즉시 입주 가능한 황금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적 우수성을바탕으로 수소산업,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산업단지로 꼽힌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대형 화학기업들이 입주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와 가깝고, 진입부를 통과하는 광양항 서측배후도로를 통해 광양항,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가 잘 구축돼 있다.


직선거리 10km 내에 여수공항과 KTX순천역 등 폭넓은 교통·물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직선거리 2km 내에 광양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 상업지로 개발된 황금택지지구가 위치해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 여건이 완비돼 있는 등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혜택 등의 제도도 있어 해당되는 기업은 실질적인 투자 비용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 황금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2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는 기업당 50억원 한도 내에 입지 보조금, 시설 보조금,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양지아이는 황금일반산업단지의 분양에 돌입하며,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개최되며, 관심 있는 투자자 또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광양지아이 관계자는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양만권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주변 산업단지들과 연계된 광양만권 경제벨트의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필지 분할 등 고객 수요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만큼 입주 의향 기업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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