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고등학교 역사 교사이자 역사연구자인 김효성 저자와 함께
세계사 속 인물들의 이면을 파헤치고 그 악행들을 날카롭게 분석
꿰뚫는 세계사ⓒ비욘드날리지
우리는 교육을 통해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를 '기억'한다. 하지만 결과론적 단어와 문장만으로 한 인물의 생애를 규정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꿰뚫는 세계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책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어온 인물들의 '다른 얼굴'을 파헤치고, 승패나 도덕의 기준으로 가려졌던 이면을 되짚는다. 교과서나 위인전에서 '영웅'으로 포장된 이들, 혹은 '악당'으로 단정된 인물들조차 그 선택의 순간을 들여다보면 복잡하고 입체적인 삶의 궤적을 발견할 수 있다.
'꿰뚫는 세계사'는 단지 과거를 다시 쓰는 게 아니라, 인물을 평가하는 방식과 역사를 받아들이는 관점, 그리고 선택이라는 행위의 본질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책은 정치가와 군인, 최악의 군주, 역사를 만든 여성들, 신대륙의 위인들로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서평에 따르면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역사가 얼마나 자주 승자의 시선으로만 기록되는지 깨달을 수 있고, 악인이 저지른 악행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진실을 마주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꿰뚫는 세계사'는 현직 고등학교 역사 교사이자 역사연구자인 김효성이 세계사 속 인물의 수세기 동안 감춰졌던 이면을 속속 파헤쳐 설명하고, 대한민국 1호 범죄 프로파일러 배상훈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물을 분석해 기존 역사에 남아 있던 고루함을 날리고 새로운 시각과 통찰로 독자들에게 짜릿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한편, 저자 김효성은 고등학교 역사 교사이자 연구자다. 제주 출신으로 사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사를 가르치며 역사 교육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등에서 연구 활동 중이다.
또 다른 저자 배상훈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경찰청 1기 프로파일러다. 강력범죄 및 장기미제 사건 전문가로, 범죄심리 분석에 권위자다. 현재 지상파와 종편, 팟캐스트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 '대한민국에서 범죄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 '누가 진짜 범인인가' 등이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