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본격 시행…“90% 이상 감축 목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3.06 09:06  수정 2025.03.06 14:19

“6개 분야 85개 사업, 총 2658억 원 투자 …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6개 분야 85개 사업에 총 2658억 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각 분야에서 90% 이상의 감축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미세먼지 저감사업은 비산먼지를 비롯해 항만·항공, 발전·산업, 농업·생활, 수송, 측정·분석 등 6개 분야로 추진된다.


지난해보다 9개 사업을 추가해 총 85개 사업으로 확대했으며,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사업 결과에 따르면 총 사업비 2643억 원 중 2501억 원(94.6%)을 집행했으며, 6개 분야 76개 사업 중 74개 사업(98%)이 정상적으로 추진됐다.


인천시의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으로 2015년 관측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좋음·보통’ 등급의 일수는 343일로 전년 대비 19일 증가했으며, ‘매우 나쁨’ 등급의 일수는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통해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배출 저감 조치를 강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시민건강 보호를 비롯해 핵심 배출원 감축·관리(산업·발전, 수송), 미세먼지 정보제공 및 홍보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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