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트레인 "이하늘 명예훼손 입건" vs 이하늘 "도우려다가 고발당해"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09.10 07:44  수정 2024.09.10 07:45

주비트레인 "금전적 문제 발생 후 책임 떠넘기기 위해 허위 사실 누명" 주장

가수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대표가 DJ DOC 멤버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와 추가 고소 건으로 형사 입건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하늘이 입장을 밝혔다.


9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 모 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을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라며 "단 보도된 내용의 '입건'이라고 하는 것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하여 사건번호가 부여되었을 때를 말하며,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DB, 주비트레인 SNS

이어 "저희 또한 주비트레인 및 이 씨에 대해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고,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 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주비트레인이 변변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시기에 이하늘이 그를 회사에 추천해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주장하며 "(이후 주비트레인은) 입사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 씨와 작당해 촬영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려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여 왔다"라고 말했다.


주비트레인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에 대해선 "주비트레인이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정을 넣었다는 보도 내용은 주비트레인과 이 씨가 영상 및 녹취록을 짜깁기한 가짜 증거라는 것을 노동청 측에 다행히 입증할 수 있어,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는 결정을 받아 종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7월 8일 그들이 '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소송 승소'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내용과 관련해 당시 주비 트레인 건은 노동위원회에서 그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라며 "주비트레인 씨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2024년 8월 30일 노동위원회의 최종 의결로 신청인(주비트레인 씨)의 신청을 각하한다는 결정을 통지받았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와 같은 결과로 돌아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돼 경찰에 입건됐다고 주장했다.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은 "이하늘이 본인의 컴백 앨범을 위해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직접 음반 제작 의뢰를 하여 단기 계약 조건으로 계약 체결 후 업무를 진행하던 중 이하늘과 이하늘의 소속사 측간 상당 금액의 금전적 문제가 발생했고, 해당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팀장과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만들어 누명을 뒤집어씌운 후 부당해고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주비트레인은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약 음성 확인서를 공개하며 억울함을 표했었다. 또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 부당해고 진정서를 제출 했다며 펑키타운이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 힘 등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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