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TR’ 순자산 1조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6.17 09:11  수정 2024.06.17 09:12

올 들어 75% 급증…개인 순매수 규모, 큰 폭으로 올라

‘배당 자동 재투자(TR)’ 효과로 동일 유형 최고 수익률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순자산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1조351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5902억원) 대비 4449억원 늘어나며 75% 이상 급증했다.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만 1520억원에 달한다.


해당 ETF는 미국의 대표 기술주 지수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마이크로소프트·애플·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한다.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의 높은 성과로 나스닥100은 16.35% 상승했고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져 24.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여타 상품들과 달리 편입된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펀드에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배당 자동 재투자)’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에 장기적으로 기초지수에 대한 참여율을 높여 주가 상승 시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연초 이후 24.34% ▲1년 42.34% ▲3년 74.90% 수익률로 동일 유형의 일반 패시브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가 일반 계좌에서 분배금을 스스로 재투자할 경우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되고 매매 수수료와 매매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 등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자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가 되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삼성자산운용은 TR상품의 장점을 알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내 유일한 환노출형 미국 대표지수 TR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100TR’과 ‘KODEX 미국S&P500TR’의 총 보수를 0.0099%로 낮췄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 투자의 기본인 나스닥100을 활용해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 자동 재투자로 지수 상승 참여율도 높이면서 총 보수율이 가장 낮은 ‘KODEX 미국나스닥100TR’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저축·퇴직연금·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활용해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젊은 투자자들의 첫 연금 재테크 상품으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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