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는 행복하다" 논평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강만수 장관의 3일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초청 강연 내용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강 장관이 ‘연평균 7% 성장 체질의 경제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을 비판하는 사람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하는 격’이라고 한 데 대해 “참 행복한 사람”이라며 “꿈꾸는 자는 행복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이 모든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고, 7% 성장 신화를 달성할 수 있기를 온 국민은 진정 꿈꾸고 있다”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지금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실현가능성 있는 해답을 제시해야 하는 때이다. 언제까지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꿈만 꾸고 있을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또 그는 “헌재에서도 합헌임을 인정한 종부세를 ‘어떤 문명국가에도 없는 제도’이며, ‘자신의 헌재 접촉발언에 대해 국회가 국정조사까지 벌인 것은 너무한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며 “강만수 장관이야말로 참 너무하다. 아직까지 그의 국회발언이 갖는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모르고 있고, 반성도 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경제를 망친 잘못은 말하여 무엇 하겠나”라고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위기 때 CEO대통령을 가진 것이 다행’이라고도 했다는데 듣고 보니, 잘만하면 다행일 수도 있겠다”며 “그러나 경제만은 살릴 것 같아 뽑은 CEO출신 대통령이 속 시원한 해법 하나 못 내놓고, 경질하라는 강만수 장관도 보듬고 가는 것은 국민에게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CEO출신 대통령과, 꿈꾸는 강만수 장관이 온 국민을 행복하게 할 날은 언제일지 기다려진다”고 논평을 마무리했다.[데일리안 = 김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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