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중동 긴장에 2670대 하락 마감...개인만 ‘매수’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4.15 16:20  수정 2024.04.15 16:21

외인 2381억 순매도...개미만 2475억 사들여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와 함께 중동 관련 뉴스가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증시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새로 썼다. 다만 개인의 매수세에 점차 낙폭을 줄이면서 2670선을 회복한 채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0.42%) 내린 2670.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지수는 전장보다 0.76% 하락한 2661.36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갈수록 낙폭을 줄여 2670대에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381억원, 기관은 27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475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적인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4.37%), 삼성물산(3.14%), 현대차(1.47%), 현대모비스(0.83%), SK하이닉스(0.43%), LG에너지솔루션(0.4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1.98%), 삼성전자(-1.79%), 삼성SDI(-1.75%), 네이버(-1.67%), 포스코홀딩스(-1.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94%) 밀린 852.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07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이 1104억원, 기관은 58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HLB(5.91%), 휴젤(4.05%), 동진쎄미켐(2.34%), 리노공업(1.64%), HPSP(1.51%)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엔켐(-12.45%), 이오테크닉스(-4.76%), 알테오젠(-4.14%), 레인보우로보틱스(-3.28%), 삼천당제약(-2.93%) 등의 하락폭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6원 오른 1384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22년 11월 8일(1384.9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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