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14억 달러 '역대 최대' 선박 펀드 출시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4.04.08 14:44  수정 2024.04.08 14:45

해양산업 지원 종합 금융플랫폼 구축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 전경.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 2일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신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억 달러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KDB SOS 펀드는 국내 해양물류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은이 지난해 6월 출범해 12억달러(산은 최대 8억4000만 달러) 규모로 운영 중이다.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은 '국내 최대·최초의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위한 업계의 시급한 요청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선박 혁신 프로그램(선박구입지원)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선박운용리스)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선박개조지원)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현금흐름 기반 금융)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산은의 '선박 임대 프로그램'은 산은이 투자하는 펀드의 선박을 임대·운영하다 임대기간 종료 시 선박을 매입할 수 있어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은 기존 보유 중인 선박의 개조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환경규제 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KDB SOS 펀드와 기존 운용 중인 해양인프라 펀드를 통해 해양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 금융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며 "산은은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양금융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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