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땅울림, 주민자치센터 전국대회대상 수상

입력 2008.10.12 12:16  수정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양구군 주민자치센터의 결실

양구군 양구읍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땅울림(대표 강양순)이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전국 우수동아리 발표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열린 전국 우수동아리 발표회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 시흥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경기도 후원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박람회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기념행사로 열린 이번대회는 전국 시도의 우수동아리 대표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시도에서 1위를 차지한 대표들이 참가한 이번 발표회에서 양구읍 땅울림 동아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여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부상으로 100만원을 수상했다.

발표한 작품은 하늘과 땅을 만나게 하는 울림으로 어머니의 뱃속에서 듣던 심장박동인 듯 역동적인 북소리가 사람들이 마음을 열게 하여 비로소 하늘과 땅의 기운이 하나가 된다는 내용으로 모듬북과 사물놀이를 혼합한 천지명이란 수준 높은 작품을 발표하여 참가자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번 전국 우수동아리 발표회에는 땅울림 동아리회원과 가족, 응원단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양구군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땅울림 동아리 회원 12명은 지난 2006년 12월 양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결성식을 갖고 동아리를 결성하여 매주 2회 양구문화복지센터 지하연습실에서 야간시간을 이용하여 연습을 해왔다.

땅울림 동아리는 결성한지 채 2년도 안된 기간에 올해 7월 제1회 강원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 참가자격과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고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중 100만원을 양록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를 모았었다.

또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에서 열리는 어버이날, 노인회날 행사 등 군의 주요행사에서 공연하여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노인요양원, 안나의 집, 군부대 행사에도 초청되어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동아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군 자치행정과 정광규 과장은 "양구읍 주민자치센터의 땅울림 동아리가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주민자치센터로 발전되도록 예산지원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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