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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 출범


입력 2023.05.22 12:01 수정 2023.05.22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11개 관계기관 빅데이터 구축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19일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첫걸음으로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 출범식을 가졌다.


국가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올해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 과제로 바이오 분야 성장 가속화를 위해 범부처가 힘을 모아 생물 소재 인프라를 본격 육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섬·연안 야생생물 소재 산·학·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생물자원 소재와 오믹스 빅데이터(3만6000건 이상)를 확보하고 품질·보존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섬생물소재은행을 통해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고품질 야생생물 소재 제공을 위해 국제품질경영시스템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면역증진과 대사질환 개선, 항암, 항균 효능과 같은 분양 소재 유용성 정보를 확보·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현판식에 이어 2부 기념 세미나로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체계 구축(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최경민 연구실장)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와 식물수집의 체계화(목포대학교 김휘 교수) ▲천연물 유래 기능성 식품 제품 개발에 활용 가능한 전략 소재 개발(순천향대학교 이승홍 교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유용 펩타이드 예측((주)인실리코젠 신윤희 센터장)에 대한 주제들을 발표·논의했다.


앞으로 연구단은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와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 과제를 11개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6년 12월까지 연구한다.


최경민 연구단장은 “본 사업을 통해 섬·연안 특화 야생생물 소재가 식품·의약품·향장품·환경개선 등 바이오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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