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베스트보다 디 온리”…9개월 공백 끝낸 ‘TNX’의 정체성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3.02.15 17:37  수정 2023.02.15 17:37

지난해 5월 데뷔한 그룹 TNX는 신인으로선 보기 드물게 긴 공백을 가졌다. 무려 9개월이라는 시간이 누군가에겐 초조함과 불안함의 시간일 수 있지만, 이들은 이 시간을 팀의 ‘정체성’을 찾는 값진 시간으로 여겼다.


ⓒ피네이션

TNX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더블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이후 첫 컴백을 앞둔 TNX에게선 설렘과 함께 걱정스러운 기색도 엿보였다. 이들은 “지난 앨범과 비교해 스타일링과 음악이 많이 바뀌어서 잘 소화할 수 있을지, 팬들이 좋아해줄지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인 천준혁은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TNX는 “열심히 준비해서 컴백하는 자리에 준혁이가 없어 아쉽고 안타깝다. 준혁이도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고 많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준혁이가 우리와 함께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새 앨범 ‘러브 네버 네이즈’는 10대의 사랑, 이별과 그리움,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청춘 시절 뜨겁게 간직하고 있던 우리들의 추억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와 ‘러브 오어 다이’를 비롯해 ‘러브 네버 다이즈’ ‘워즌트 레디’(Wasn't Ready) ‘슬링샷’(Slingshot) ‘따따따’(Short v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TNX 멤버 은휘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TNX는 “1집 때 워낙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번에는 감성적인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러브 오어 다이’에 대해 “록과 힙합의 요소를 합친 곡으로 이별 후의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TNX의 변화는 9개월의 긴 공백기를 통해 이뤄졌다. 사실 신인 그룹에게 9개월의 공백은 보기 드문 일이다. 멤버들은 “‘라우드’와 1집으로 큰 사랑을 받게 됐는데, 활동하면서 우리만의 음악과 스토리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생겼다”면서 “고민하고 시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그 시간이 짧다고 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에게 맞는 퍼포먼스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싸이는 소속사의 수장이자, 선배 가수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TNX는 “대표님께서 ‘베스트’도 좋지만 너희만의 색깔을 가진 ‘디 온리’가 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덕분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집과 다르게 조금 더 듣기 편하고 모두가 즐겨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하자고 하셨다. 그 말에 따라 대중적인 노래를 들고 나왔으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TNX는 이번 활동의 목표도 전했다. 멤버들은 “아무래도 신인이다 보니 우리의 음악, 퍼포먼스를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팀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여름이 되기 전에 찾아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TNX의 새 앨범 ‘러브 네버 다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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