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5.18 11:06 수정 2026.05.18 11:07강원·충청·경상·전라권 5개 공연장에서 현장 실습형 무대기술 교육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개 권역의 주요 공연장에서 ‘2026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공연장연계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문화예술 인프라와 교육 기회를 분산해 지역 문화계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1992년 무대예술연수회관 개관 이래 약 30년간 1만721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교육은 주로 전용 연수 시설이 위치한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어 지역 거주 교육생들의 접근성이 낮았으나, 올해부터는 전국 거점 공연장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교육을 확대한다.
올해 연계 과정은 강원권 강릉아트센터(6.22~8.23)를 시작으로 충청권 대전예술의전당(7.13), 경상권 부산문화회관(7.8~7.9) 및 대구문화예술회관(8.4~8.6), 전라권 빛고을시민문화관(8.24) 등 총 5개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무대기계, 조명, 음향, 무대감독 등 공연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각 지역 공연장의 시설 특성과 보유 장비 기종에 맞춰 커리큘럼을 최적화한 점이 특징이다.
강사진으로는 현직 무대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공연장 장비를 활용한 실무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최근 중요성이 커진 공연장 안전사고 예방 무대 안전 교육을 정규 과정에 포함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역 내 기성 전문가와 예비 인력 간의 정보 교류를 돕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르코 관계자는 “공연장연계과정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지역 공연장이 무대예술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를 해소하고 전문 인력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