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둔촌 주공 분양, 주택시장 흐름 결정할 가늠자”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12.06 09:04  수정 2022.12.06 09:04

전세시장 안정화, 주택시장 회복 최대 변수

지난 1일 이틀 만에 방문 예약이 마감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단지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키움증권은 주택시장 회복의 변수는 전세시장의 안정화라며 12월 초 예정된 둔촌 주공과 장위 자이 분양이 향후 주택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세 가격이 하락하면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을 결정할 아파트 청약 시장조차 불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며 “전세가격 하락이 가속화되는 한 신규 매수 수요가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며, 다주택자의 매물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은 주택시장, 전세시장을 안정화 하지 못하면 실물이 금융을 위협할 것이라며 유동성 위기를 미국 기준금리 인상 탓 만으로 돌리지 말고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인위적 시장 개입으로 위험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은행의 감내 능력 역시 자본력, 수익력 등을 고려해 볼 때 저 원가성 예금이 빠르게 이탈해 고금리 예금을 따라 이동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금융안정위험은 또다시 급격히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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