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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노총 잡고 한국의 남자 ‘대처’ 되라


입력 2022.12.07 04:04 수정 2022.12.07 04:04        데스크 (desk@dailian.co.kr)

정치 파업에 불법 폭력 전문 민노총 시대 끝내야

회사가 기사, 비서 제공하는 노동 귀족

윤석열의 비타협 원칙은 대처의 ‘TINA’

MZ 세대와 ‘법치’가 암세포 세력 퇴출시킬 것

ⓒ 데일리안 DB ⓒ 데일리안 DB

윤석열 취임 7개월째인 12월로 접어들면서, 월드컵 16강 진출 기적과 함께, 진보좌파와 보수우파간 힘의 균형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


검찰다운 검찰 등장으로 문재인 정권 사건과 이재명 사건 수사들이 거침없는 진척을 보인다. 동시에 ‘이재명 방탄’ 성격도 띠면서, 뚜렷한 노동자 권익 쟁점도 없이 돌발했던 민노총 파업이 백기를 들기 직전이다.


살인 쇠구슬까지 쏘아대는 민노총의 불법 폭력 파업과 종북 주사파 정치 투쟁에 분노해 온 다수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가 승기(勝機)를 잡은 지금이 반체제, 반기업 노조 세력 천하를 끝낼 절호의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여세(餘勢)를 몰아붙여 결판내야 한다는 것이다.


민노총은 종북(從北) 주사파들이 주도하는 집단이다. 현 민노총 위원장 양경수(46, 전북 고창, 외대 용인캠퍼스)가 바로 국가 기관 테러, 내란 음모 사건으로 감옥에 갔던 이석기의, 저 유명한 친북 운동권 조직 경기동부연합의 핵심 인물이었다.


그의 당선은 비정규직이 대기업 노조를 밀어내고 대한민국 노동계를 장악한 상징적 사건이었다. 이재명의 오른팔 정진상이 경기동부연합 출신이고, 이재명-은수미 성남시장 시절 이 조직원들과 조폭이 성남시를 좌지우지 했다. 조작 편파 선동 방송 MBC 등 언론사 노조들도 민노총 휘하에 있다. 이들이 정치 투쟁을 밥 먹듯 하고, 윤석열 퇴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이유다.


민노총 산하 단체 화물연대, 택배노조 간부들 중에는 89년 전투경찰을 납치, 화재로 7명이 사망케 한 부산 동의대 사태로 사형 구형된 자(者)도 있고, 16년 전 북한에 가서 혁명 열사 묘를 참배하고 온 ‘간첩’도 있다. 이것이 2022년 대한민국 노조 연합 단체의 모습이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들의 귀족 노조 행태 또한 북한의 인민 수탈 지도층과 판박이다. 노조 수뇌부는 고급 승용차에 운전기사, 비서도 제공받으면서 출퇴근은 자기들 마음대로다. 회사가 돈을 대고 용인해줘서다. 개판이다.


지난 보수 정권들은 이들에게 으름장을 놓았다가 슬그머니 ‘항복’하는 비겁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거듭했고, 좌파 정권들은 그들을 이용하고 이용당하면서 나라를 거의 ‘내주는’, 위험한 ‘매국 게임’을 해왔다.


문재인 정권이 대표적이다. 민노총 조합원 수는 현재 130여만 명인데, 이는 전국 노동자의 7%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문재인 때 2배로 늘어나 한국 제1노총이 됐다. 이 7%가 나라를 자기들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는 것이다.


“저희 조합원들 800대오가 움직이면 대한민국 건설업 다 죽습니다. 대체 인력 없습니다.”

화물연대의 한 지역본부 지회장이라는, ‘가자, 총파업’ 머리띠를 두른 사람이 ‘공영방송’ 뉴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마구 공갈 협박을 한다.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세상이 이들 것이 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당시 위원장 한상균(60, 전남 나주)은 “서울을 넘어 이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기고만장했었다. 불법 폭력 집회 기획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그는 문재인 정권이 사면시켜 주었다.


이들은 이제 국보법 폐지까지 공공연히 주장한다. 지난 3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정부에 업무 중지 ‘명령’을 내리며 이렇게 말했다. 당당한 커밍아웃이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을 위해 헌법재판소에서 국가보안법 2조, 7조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며 이 법이 폐지되는 그날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다.”

이건 노조가 아니라는 말이다. 반국가 내란 세력이다. 그들은 북한과 연대하고 있는 사실도 숨기지 않는다.


북한의 직맹(조선직업총동맹)이 작성한 ‘련대사(연대사)’와 공동 결의문이 민노총 홈페이지에 4개월 가까이 게시돼 있다. 련대사는 민노총의 반미 투쟁 시위를 칭찬, 독려하면서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1980년대 영국 수상 마거릿 대처(Margaret Thatcher)는 고질적 ‘영국 병(病)’의 하나였던 불법 폭력 집단 탄광 노조를 법과 철저한 경제 원리에 따라 경찰 기마대를 동원하고 노조원들 월급을 끊는 강경 대응으로 마침내 제압, ‘철의 여인’으로 등극했다. 이니셜 모음 글자 ‘TINA’란 별명으로 전설이 된,


그녀의 불법 폭력 노조관이 이것이다.


“There Is No Alternative(TINA).”


‘대안은 없다’라는 입장 천명인데, 여기서 대안(代案)이란 강경 대응을 제외한 다른 방책(方策), 즉 윤석열이 민노총 파업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면서 ‘내 임기 중에는 없다’라고 한 ‘타협’의 다른 말이다. 그녀는 절대 타협을 하지 않고 밀어붙여 영국 경제를 좀먹는 좌파 노동 세력을 굴복시킨 것이다.


윤석열도 지난 일요일에 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 대처와 같은 원칙과 소신을 다시 강조했다.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떤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그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 그렇지 않으면 고질적인 불법 파업과 그로 인한 국민 피해가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집단 운송 거부, 정상 운행 방해 위협, 보복 행위는 모두 범죄이므로 끝까지 추적해서 처벌하고, 정상 운행과 업무 복귀 운전자들은 정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한다.”

시의원에게 소감문과 사과문을 요구하며 ‘A4 용지 2매 이상, 줄 간격 160%, 함초롬돋움 11포인트, 기본 여백’이라는 형식까지 명령 하달(下達)하는, 국민 머리 꼭대기에 앉은 민노총을 잡아야 할 때가 됐다.


마침 서울 지하철의 민노총 꼭두각시 정치 파업이 MZ(1990~2000년대 출생) 세대 노조원들에 의해 무산되기도 했다. 뚝심의 ‘법치’ 윤석열이 불공정을 생리적으로 거부하는 이들과 ‘연대’하면 민노총은 결국 퇴출될 것이다.


윤석열은 한국의 남자 대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바람이다. 그가 그 길로 가고 있다.


ⓒ

글/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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