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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尹석고대죄' 박지원에 "젊은 죽음 발판삼아 뭘 얻으려고"


입력 2022.11.06 11:55 수정 2022.11.06 12:4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언제까지 선동으로 무능을 감출걸간

참사를 찬스로 삼으려는 민주당 후배 꾸짖어 주시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향해 "지금은 선동하실 때가 아니라 패륜 정치를 꾸짖으실 때"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5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에 강연자로 참석해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작동하지 않은 무정부 상태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언제까지 선동으로 권력을 취하고 무능을 감추려고 하시느냐"고 박 전 국정원장을 직격했다.


그는 "나라를 혼란과 분열로 몰아 권력을 챙긴 문재인 정부 때 그 많은 사고에도 침묵하시더니 이제는 모든 권력과 욕심을 내려놓고 귀거래사를 부르실 만할 텐데 무슨 미련이 아직도 남아 젊은 죽음을 발판 삼아 또 무엇을 얻고자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부탁드린다. 참사를 찬스로 삼으려는 민주당 후배들의 선동을 꾸짖어 주시라"며 "세월호 선동에 앞장서고 이제는 또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그분들을 말려주시라. 선동의 앞에 서지 말고 선한 국민들 옆에 서주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생명 앞에 겸허한 정치가 아니라 생명을 기회로 포착하는 정치는 패륜 정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면 결단코 그런 정치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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