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6.10항쟁 21주년 쇠고기 반대 100만 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모여 촛불을 밝히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지식인들 중심의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한 달여 넘게 진행되고 있는 ‘쇠고기 촛불집회’의 변질성 등 한국사회 전반의 위기 상황에 대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에 나선다.
1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발표되는 시국선언에는 김성기 법무법인 신우 대표변호사, 김태련 아이코리아 회장, 노부호 서강대·박효종 서울대·조동근 명지대 교수 등 바른사회 공동대표단이 총출동한다.
또 고문단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송병락 서울대·김광명 한양대·최강식 연세대·김민호 성균관대·윤창현 서울시립대·조희문 인하대·현진권 아주대 교수, 이원수 국제시사만화가, 김기수 이세 법률사무소 변호사,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등 바른사회 고문단과 상임집행위원단 사무총장 등이 대거 동참한다.
선언문에는 쇠고기 촛불시위와 유가 급등으로 인한 노동계 파업 등 한국사회 전반부에 걸친 현 혼란 상황을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 이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진영 등의 각성과 수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바른사회측은 “미국산 쇠고기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정권퇴진 요구까지로 비화되면서 정치·사회적 혼란이 가중되는 사태가 더 이상 지속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상황 인식하에서 이루어졌다”고 긴급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국선언문은 작금의 위기상황을 백화점식 위기라고 진단하고 이같은 비상시국을 초래한 현정부의 국정 난맥상과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할 것”이라면서 “국정쇄신, 인적쇄신, 국회정상화, 대내외 소통강화, 사회통합, 촛불시위자제, 주요 정책과제 추진 문제 등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앞서 단체 공동대표와 고문단 등 간부들이 참석하는 조찬간담회를 갖고 시국선언문 내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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