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전기比 19.6%↑…입국제한 완화 효과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8.29 12:00  수정 2022.08.29 09:54

환율 급등에 직구 감소…전기比 9.2%↓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글로벌 입국 제한 조치 완화로 인해 내국이 출국자 수가 늘면서 카드 사용금액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36억6000만 달러로 1분기(30억6000만 달러) 대비 1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6% 증가한 수준이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전 분기 대비 23.6%, 체크카드가 9.0%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사용금액은 11.6%로 감소했다.


사용카드 수와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각각 4.0%, 15.0%로 모두 전분기 대비 늘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인한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추이. ⓒ한국은행

실제 매매기준율 일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 1분기 1204.9원에서 2분기 1259.6원으로 4.5% 올랐으며, 그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분기 11억4000만 달러에서 2분기 10억3000만 달러로 9.2%가 줄었다.


다만 입국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 40만6000여명에서 2분기 들어 94만4000여명으로 약 132.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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