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 소폭 상승…2533.52P 마감

전거래일 대비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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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8p(0.22%) 오른 2533.5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5.11p(0.60%) 오른 2543.05로 출발해 장중 강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원, 227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568억원 순매수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3%)와 SK하이닉스(3.64%), 삼성SDI(1.44%), 현대차(0.77%) 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화학(-0.45%), 네이버(-2.26%), 카카오(-2.18%), 기아(-0.49%)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1p(0.37%) 오른 834.7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5억원, 567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1228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7%)와 엘앤에프(2.83%), 카카오게임즈(0.68%), 펄어비스(2.82%), 셀트리온제약(0.11%), 에코프로(4.05%), 천보(0.47%) 등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34%)과 HLB(-3.20%), 알테오젠(-0.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39p(0.45%) 상승한 3만3912.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p(0.40%) 오른 4297.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87p(0.62%) 상승한 1만312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308.1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완화, 중국의 추가 부양책 확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