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용수 부족’ 위기에 수자원공사 대책 회의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08.08 16:53  수정 2022.08.08 16:53

대체 공급 등 가용대책 총동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8일 전남 순천시 주암댐지사에서 가뭄 대응을 위한 전사 대책 회의를 열어 발언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8일 전남 순천시 주암댐지사에서 가뭄 대응을 위한 전사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지속하고 있는 댐 가뭄 상황과 용수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회의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주관으로 본사와 유역본부, 주암댐, 안동·임하댐 등 주요 댐 지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권역 및 댐별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댐 운영계획과 용수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중인 34개 댐(다목적댐 20개, 용수댐 14개) 강수량은 예년 대비 72% 수준에 그친다. 특히 남부지역은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 34개 댐 저수량은 예년의 92% 수준이나 한강 유역을 제외한 낙동강 유역(74%), 금강 유역(84%), 섬진강 유역(64%) 댐 저수량은 예년보다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댐의 하천유지용수 등을 감량하여 댐 용수를 비축해 왔다. 댐 간 연계 운영과 하천수 취수, 농업용 저수지 등 지역 수원을 활용한 대체 공급 등 가용대책을 총동원해 댐 용수를 관리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장기 가뭄 상황까지 고려해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가뭄 대응은 특히 협업이 중요한 만큼,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댐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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