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美증시 급락...코스피 추가 하방 위험 낮아”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2.06.10 08:52  수정 2022.06.10 08:53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0일 미국 뉴욕증시가 글로벌 긴축 우려로 인해 급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추가 하방 위험은 낮다고 판단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11p(1.94%) 내린 3만2272.79로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95p(2.38%) 떨어진 4017.82로, 나스닥 지수는 332.04p(2.75%) 하락한 1만1754.2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 증시는 시장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했다”며 “전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을 공식적으로 예고함에 따라 글로벌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ECB는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인상을 공식 예고했다. 이와 함께 필요 시 9월 회의에서는 더 큰 폭 인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빅 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 연구원은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고, 다음주 15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는 만큼 당분간 시장의 긴축 경계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증시는 지난 1년간 선제적인 조정 폭이 깊어 현 시점에서 추가 하방 위험은 낮다고 볼 수 있다”면서 “뒤늦은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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