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02%로 투표율 가장 낮아
직전 지선 대비 투표율 1.41% 상승
동일시간 대선과 비교시 7.39%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전국 투표율이 10.1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회 지방선거(8.77%) 대비 1.41% 높지만, 지난 3.9 대선(17.57%)과 비교해 7.39% 낮은 수치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450만8,869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7.26%)으로 유일하게 15%를 넘겼다. 이어 강원(13.32%), 전북(13.31%), 경북(12.21%)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곳은 대구(7.02%)였다.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지역인 서울(10.09%)과 경기(9.00%), 인천(9.64%)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서울 10.09% △부산 9.36% △대구 7.02% △인천 9.64% △광주 8.60% △대전 9.42% △울산 9.55% △세종 10.05% △경기 9.00% △강원 13.32% △충북 10.89% △충남 10.36% △전북 13.31% △전남 17.26% △경북 12.21% △경남 10.71% △제주 10.84%다.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내일(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