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2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차떼기에 북풍(北風)에, 오로지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정치권력을 남용하지 않았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지원 유세에서 "모든 권한과 예산은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므로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과연 그런 정치집단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천공항 지분 40%를 민간에 매각하는 게 맞다'고 발언했는데 명백한 민영화 의지 아니냐"며 "국민의힘은 '이재명이 허깨비를 놓고 싸우는 척한다'고 하는데 대통령 비서실장이 허깨비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임기 안에 사회간접자본, 공공서비스 지분매각, 민영화를 안 한다고 말하면 될 것 아니냐"며 "민영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또 자신을 향한 '방탄 출마' 비판에는 "불체포 특권 같은 건 뇌물 받고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국민의힘 부패 정치인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지만 그 거짓말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르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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