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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TBS 시사·교양 없앤다고 한 적 없어…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


입력 2022.05.19 00:15 수정 2022.05.18 23:1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정치편향 프로 때문에 오해"

"서울시장직 인생 다 걸만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교통방송인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하려는 구상에 대한 일각의 반발에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TBS 개편 방향'에 대한 질문에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없애겠다고 한 적도 없다. 노조가 그렇게 성명을 냈던데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앞서 TBS노조는 'TBS를 교육방송 형태로 개편할 것'이라는 오 후보의 구상에 대해 "교육방송으로의 전환은 시사·보도 기능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대의 뜻을 담은 성명을 냈다.


이에 오 후보는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하는 프로그램(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있어서 더 큰 오해가 있는 듯하다. 그 방송 때문에 이런 계획을 세운 것처럼 공격적인 비판을 한다"며 "합리적으로 TBS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듣고 참고해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과연 있겠나. 이 방송국의 취지에 맞게 운영하기엔 시대적인 흐름이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시의회와 토론을 통해 TBS 기능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지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에서 오 후보가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에 집중하느라 서울시정에 소홀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 것에는 "서울시의 발전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 발전이 저하된다. 이 일(서울시정)이 훨씬 더 중요한 측면도 있다"며 "서울시 발전과 시민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서울시장직에 남은 인생을 다 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공원으로 조성될 용산 미군기지 부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군데군데 기름 등으로 오염된 땅이 있다. 그런 곳은 피할 것"이라며 "공원 면적 전부 기름으로 오염된 것으로 말하는 것은 과장이다. 정화방법이 있다. 염려 안 해도 된다"고 대응했다.


한편, 오 후보는 오는 2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첫 양자토론을 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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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썸캠프 2022.05.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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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썸캠프 2022.05.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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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썸캠프 2022.05.19  10:04
    안녕하세요
    오세훈 캠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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