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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북한, '유증상자' 27만명 늘어…6명 사망


입력 2022.05.17 07:19 수정 2022.05.17 07:2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누적 사망자 56명

평양역 앞에서 방역복을 입은 방역요원이 주민들에게 손소독제를 짜주고 있다(자료사진). ⓒAFP/연합뉴스 평양역 앞에서 방역복을 입은 방역요원이 주민들에게 손소독제를 짜주고 있다(자료사진). ⓒAFP/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북한이 신규 유열자(발열 등 유증상자)가 약 27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전국적인 전염병전파 및 치료 상황 통보' 기사에서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 9510여명의 유증상자가 새로 발생하고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말 이후 누적 유증상자는 148만 306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66만 391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56명으로 나타났다.


북한 공식 발표에 따르면, 유증상자는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처음 인정한 지난 12일 1만 8000명을 시작으로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 2920여명 △16일 26만 9510여명 등으로 조사됐다.


유증상자 규모가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향후 추세에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달 중순께 늦으면 다음달 중순께 유행 정점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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