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국민 저항"
"서울 패배 중대한 문제 있다는 것"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해 "하루만 더 했으면 이겼을 가능성이 많은데 어쨌든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던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의원은 "(본투표) 한 일주일 앞두고, 사전투표 후부터 국민들의 거의 쏠림 현상이 굉장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기본적으로 윤석열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거대한 저항을 일으켰던 것이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로 나타났던 것"이라며 "그 뒤에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 거의 눈에 보일 정도로 확 드러났다"고 했다.
다만 "근본적으로 저희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항상 서울에서 압도적 승리로 (전국선거) 승리를 해 왔는데 서울에서 패배했다는 것은 우리한테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이 의원은 "젊은 층이 볼 때 일할 기회,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 달라, 일할 기회, 결혼할 기회, 그다음에 부동산 문제가 가장 크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더 깊이 고민해야 되고 대안을 내야 된다"고 했다.
또한 "진보, 보수 안에 모두 기득권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러니까 결국은 진보, 보수 안에 있는 이 기득권을 우리가 벗어나야 새로운 시대로 가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많은 수혈이 있어야만 결국은 이 낡은 정치권이 저는 깨져버릴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기본적으로 여의도가 폭파돼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
민주당 비대위에 '불꽃' 활동가 박지현 씨를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항상 여의도 정치권은 인재를 가지고 왔다가 금방 없애버리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충분히 그분들이 역사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