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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느망'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 실력파 라이징스타로 주목


입력 2022.02.24 10:29 수정 2022.02.24 10:2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3월 10일 개봉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만장일치 황금사자상 수상작 '레벤느망'의 주연 아나마리아 차세대 프랑스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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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느망'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촉망받던 미래를 빼앗긴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는 꿈을 향해 달려가던 똑똑하고 당당한 여대생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알게 된 임신 사실로 인해 자신의 삶과 미래가 위기에 놓이게 된 안 역할을 맡았다.


특히 그는 급격한 육체적 변화와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동시에 시대의 금기에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며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절제된 연기 속에서도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해냈다.


이에 영화를 연출한 오드리 디완 감독은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는 읽어내기 어려우면서도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또한 그는 지혜롭게 캐릭터가 필요로 하는 갑옷을 만들어 입었다"라고 칭찬했다.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는 '레벤느망'을 통해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과 흡인력으로 세자르영화제 신인여우상과 뤼미에르어워즈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는 파리에서 사진작가로 성공하고 싶은 엄마의 뒤틀린 욕망 때문에 삶이 송두리째 뒤바뀐 어린 소녀 비올레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비올레타'로 데뷔해, 12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호흡을 맞춰 범상치 않은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주며 ‘완성형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램지 벤 슬리만 감독의 '나의 혁명'을 비롯해 '이터너티', '더 로얄 익스체인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레벤느망'은 3월 10일 개봉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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