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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성남 온다는 이재명, 왜 대장동만 피해가냐”


입력 2022.01.25 00:44 수정 2022.01.25 05:1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민 모두 영원히 속일 수 없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닷새간의 경기도 방문 일정에서 ‘대장동’을 제외하자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성남에 오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일정에서 대장동은 빠져 있고, 상대원동만 찍고 간다”며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인 그 땅을 피해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엔 일성으로 대장동 가신다더니 신흥동 가시더군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재판에는 유동규도 정민용도 아닌 그 누구인 윗선에 의해 가로막혔다는 (김문기님 유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처음부터 요청한 이현철 개발 2처장이 증언대에 선다”며 “진실은 덮을 수 없다. 국민을 한 번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 모두를 영원히 속일 수는 더더욱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범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없었다면 대장동 사건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단군 이래 최대 공익 환수 사례’라고 불렸던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이 ‘단군 이래 최대 부패 스캔들’이 된 것은 애초 그 시점 2010년, 그 공간 성남시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논평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단군 이래 최대 부패 스캔들이라는 대장동 사건을 언급하며 ‘산적 떼들이 오히려 나에게 개발이익을 왜 모두 환수하지 못 했느냐고 비난한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누가 산적 떼이고, 누가 산적 떼 몸통인지, 이재명 후보의 현실부정이 도를 넘은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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